기술업계든 아니든 고용 불안, 채용 감소의 근본 원인은 AI가 아니라 불황입니다.
IT 호황이 2022년경 고금리로 꺼지면서 유동 자금의 투자가 줄었습니다.
빅테크는 그 때부터 만 단위 해고를 이어왔는데요. 2022년 11월 메타는 전직원의 13%인 12000명을 해고했습니다. 트위터 역시 이 때 직원 50%인 3700명을 해고했습니다.
반면 ChatGPT가 부상하면서 AI가 엄청난 투자를 빨아들인 건 2022년 11월 이후입니다.
최근 카카오가 문어발식 확장을 멈추고 자회사를 매각하는 것도 불황에 대비하려는 게 크다고 봅니다.
물론 미래를 위해 AI 투자를 안 할 순 없으니 하는 것이고, 여기 투자할 자금도 있어야 하니 핵심 사업 외엔 정리하려고 하는 거죠.
그러나 노동자들이 이런 장단에 맞춰 삶을 파괴당할 이유는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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